26일 정소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비 3.5% 감소한 4980억원, 15.0% 줄어든 79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국내부문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전년동기비 2.0% 증가한 1811억원, 1.9% 오른 24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해 대비 성장률은 다소 둔화됐지만 내수 제과시장 위축 분위기에서 마켓오네이처 등의 신제품 호조를 기반으로 성장을 유지중인 점은 긍정적"이라고 부연했다.
해외와 관련된 진단도 내놨다. 중국과 관련해 정 연구원은 "1분기 중국법인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전년동기비 6.0% 줄어든 2504억원, 19.2% 감소한 39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전년비 춘절 시점이 10일 가량 앞당겨지면서 전년 동기의 높은 기저가 부담스러운 상황이고 이달 1일부터 시행된 중국 증치세 인하로 현지 딜러의 수요 이연이 발생중"이라고 분석했다.
베트남과 관련해 정 연구원은 "1분기 베트남법인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전년동기비 13.0% 감소한 586억원, 34.9% 줄어든 11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중국법인과 마찬가지로 춘절 시점차이로 인한 기저 부담이 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시장과 관련해선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전년동기비 25.8% 증가한 136억원, 185.3% 급등한 1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해 상반기 진행된 현지 딜러 구조조정 완료로 사업 정상화 구간에 접어든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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