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현우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78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3% 감소가 예상된다"며 "기존 추정치 대비 하향된 수치로 목표주가 역시 기존 10만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SK하이닉스의 DRAM 출하량이 15% 증가, 가격은 22% 하락을 기록할 것"이라며 "중국 스마트폰 수요 개선 등으로 DRAM 출하량 증가폭이 양호한데 ASP는 각사 재고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서 하락폭이 기존 예상 대비 심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 연구원은 "NAND는 출하량 19% 증가하고 가격은 14% 하락이 추정된다"며 "이미 캐쉬 코스트 수준까지 하락한 일부 NAND 업체의 영업마진으로인해 더 이상 공격적인 투자가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미국 중국 간 무역 분쟁 등 심화로 3분기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이 8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최근 중국 스마트폰 판매 개선이 화웨이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상황에서
무역 분쟁 재개가 IT 수요에 부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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