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는 KT, 엑스비전테크놀로지, 오파테크, 모비언스 등 시각장애인용 보조공학기기업체가 참여했다. 시각장애인은 본인에게 필요한 보조공학기기와 IT제품을 직접 체험해 보고 원하는 기기 구매 및 지원 신청도 이뤄졌다.
휴대용 AI 스피커 기가지니 LTE는 시각장애인 혼자 어디서든 날씨, 프로야구 일정, 메모, 어학사전, 위키피디아 정보 검색 등이 가능하며 캘린더 일정도 관리할 수 있다.
지난 4월 출시한 기가지니 테이블TV는 가족의 도움 없이도 집안 어디서든 음성만으로 개인 TV를 조정하고 즐길 수 있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시각장애인과 가족들은 음성으로 기존 가전제품까지 제어할 수 있는 홈IoT 서비스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시각장애인 김여주씨는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되는 보조공학기기를 자세히 볼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며 "기술이 장애인을 포함해 모든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선주 KT 지속가능경영단장 상무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에게 다양한 보조공학기기와 KT의 기가지니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기쁘다"며 "향후에도 시각장애인들이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서비스 제공과 기회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