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소재 빗썸 사무실 외관 일부. ⓒEBN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인수 주체인 BTHMB홀딩스(BXA)가 두올산업의 빗썸 인수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BTHMB홀딩스는 SG BK그룹의 손자회사격으로 BXA(Blockchain Exchange Alliance)를 운영하는 곳이다.

10일 BTHMB홀딩스는 "현재 국내 시장에서 돌고 있는 한국기업 두올산업과 관련된 소문을 확인해 이에 대한 BTHMB홀딩스의 공식 입장을 알린다"며 "빗썸 대주주인 BTHMB홀딩스는 두올산업 및 SG BK그룹과 재무적 투자 및 인수와 관련해 현재 체결한 계약이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최근 두올산업과 SG BK그룹이 BTHMB홀딩스에 재무적 투자를 원한다는 제안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어떤 계약도 체결한 적 없다"며 "SG BK그룹은 BTHMB홀딩스 펀딩에 대한 의사결정권한이 없다"고 덧붙였다.

향후 BTHMB홀딩스는 이번 인수설로 인한 빗썸의 신뢰도 추락과 관련해 법정 대응도 검토할 방침이다.

두올산업은 전일 SG BK그룹이 발행하는 유상신주1만3480주를 현금 2357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빗썸 인수설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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