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현지시간) 애플이 인텔의 스마트폰 모뎀칩 사업을 10억 달러(약 1조1800억원)에 인수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WSJ은 관계자를 인용해 협상이 어그러지지 않는다면 다음주 중 타결될 수 있다고 전했다.
애플로서는 인텔이 수년간 축적해온 차세대 핵심 무선통신 기술인 5G 모뎀칩 관련 엔지니어링 기술과 인력을 확보할 수 있다.
애플은 스마트폰의 판매가 전 세계적으로 정체에 빠지면서 자사 스마트폰을 더 차별화할 수 있는 반도체칩을 개발하려 해왔다.
인텔의 입장에서도 수년간 회사 수익에 부담을 줬던 사업에서 손을 뗄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인텔은 모뎀칩 사업에서는 연간 10억 달러씩 손실을 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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