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24일 개최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배터리에 사용되는 양극재는 소용량의 20%를 내재화하고 있고, 80% 정도를 일본, 중국, 국내 협력업체로부터 공급받고 있다"며 "향후 신모델 및 고부가 모델을 중심으로 내재화율을 35%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국내 협력업체까지 합치면 국내에서만 조달하는 양극재 소재 비중이 50%까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과 관련해 "중국 시장이 2020년 이후 보조금 폐지가 예상돼 있어 글로벌 전지업체들이 중국 시장 진입 기대감이 크다"면서도 "하지만 보조금 폐지 이후에도 외자 기업에 대한 차별이 단기간에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서 JV 형태 등으로 전략적인 파트너십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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