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디지털 자산 거래소 후오비 코리아(Huobi Korea)는 일본에서 개최된 '디지털 자산 콘퍼런스(Digital Asset Conference)'에 참석해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각국 규제 상황을 논했다고 6일 밝혔다.
엘레나 강 실장은 지난달 29일 일본 도쿄도 지요다구 '나가타초 그리드(Nagatacho GRID)'에서 열린 디지털 자산 콘퍼런스: 블록체인 산업이 향하는 곳(:Where the blockchain industry is headed)에 참석했다.
블록체인 PR&마케팅 컨설팅 업체 '제브라(Zebra)'와 디지털 자산 트레이딩 플랫폼 'MXC' 주최로 진행된 이번 콘퍼런스는 아시아의 블록체인 생태계를 알아보고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자산을 발전 시켜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콘퍼런스에서 강 실장은 '시대 흐름에 따른 블록체인 업계 발전'을 주제로 강단에 섰다. 이어 패널 토론에서도 각국의 암호화폐 규제 상황 및 전망에 대해 논했다. 강 실장은 "일본은 금융청(FSA)으로부터 라이선스를 받아야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이 가능하는 등 암호화폐 산업 관련 가이드라인이 정해져 있다"면서 "이런 규정이 있다는 것 자체가 기관 입장에서도 진입이 용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가이드라인이 없는 한국도 고객 자산을 보유하는 만큼 거래소에 더 엄격한 기준이 적용돼야 한다"며 "가이드라인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거래소들을 관리할 수 있는 규제가 만들어져야 투자자들에 안전하고 건강한 투자환경이 제공될 것"이라고 암호화폐 업계 규제 마련을 촉구했다.
현재 후오비 재팬은 일본 금융청의 허가를 받은 17개의 정부 공인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로 후오비 태국이 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공식 라이선스를 받아 운영중이다.
이날 콘퍼런스에는 MXC, Axonomy Capital, BHD Community, GGBTC 등 블록체인 분야의 전문 기업들이 참석해 투자, 채굴, 가치 평가, 거래 방법 등 디지털 자산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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