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달 30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신임 국무위원 인사말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일 "포털 실시간 검색어(실검)는 의사표출 방법이다. 여론왜곡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박성중 자유한국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박 의원은 '조국 힘내세요'가 네이버 실검에 올라오는 등의 사례를 들며 "특정집단이 의도를 가지고 실검을 조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장관은 "순간적으로 실검에 오른 것이 여론반영을 100% 잘한다고 보진 않는다"면서도 "실검이 의사표현의 방법일 수 있다. 매크로 조작이랑은 다르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월 27일 '조국 힘내세요'가 실시간 검색어로 올랐고 이후에도 '가짜뉴스 아웃', '한국언론 사망' 등의 검색어가 네이버 실검 순위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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