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올 3분기 전세계 매출액 52억달러(6조1718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8.7% 늘어났다.

글로벌 유료구독 계정은 전년 동기 대비 677만명(21.4%) 증가해 누적 1억5833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3분기 전망치인 700만명 증가에 근접한 성장률이다.

기묘한 이야기, 신성한 게임, 좋아하면 울리는 등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며 유료 구독 회원수와 매출이 동반 상승해 역대 3분기 실적 중 사상 최대치 달성했다고 넷플릭스는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올 4분기에 △아이리시맨(마틴 스콜세지 감독) △결혼 이야기(스칼렛 요한슨 주연) △두 교황(안소니 홉킨스, 조나단 프라이스 주연) △6 Underground(마이클 베이 감독, 라이언 레이놀즈 주연) △시크릿 세탁소(스티븐 소더버그 감독, 메릴 스트립, 개리 올드만 주연) △더 킹: 헨리 5세(티모시 샬라메, 조엘 에저튼 주연) 등 대작 공개를 앞두고 있다.

넷플릭스 측은 "대작 영화 공개로 추가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전세계 17개 국가에서 현지 언어로 제작된 100여개의 오리지널 콘텐츠 시즌이 현재까지 공개됐으며 2020년에는 130여개 이상의 작품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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