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강동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999년 10월 설립된 가전제품 제조업체 위니아딤채는 브랜드명 '딤채'로 판매중인 김치냉장고가 주력 제품"이라며 "가전업체 변모를 위해 2007년부터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생활가전을 판매하기 시작했고 2013년에는 프리미엄 냉장고 브랜드 '프라우드' 제품도 출시하며 사업 영역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실적과 관련해 강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 4879억원 기준 사업부문별 매출비중은 미식가전 35.9%, 주방/생활가전 46.5%, 위니아SLS 17.6%"라며 "주력제품인 김치냉장고의 계절적 성수기는 김장철인 4분기라 분기 실적은 상저하고 흐름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올해 전망도 제시했다. 강 연구원은 "지난해 흑자 전환 성공에 이어 올해는 매출 확대 및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2018년 사상 최고 매출액 5574억원 기록에도 불구 영업적자 12억원을 기록했는데 원인은 판매 제품중 수익성이 가장 높은 김치냉장고 매출 감소와 자회사 위니아SLS 원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지난해는 김치냉장고, 프리미엄 냉장고 및 생활가전 등의 매출이 견조하게 성장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특히 가구당 김치냉장고 보급률이 9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됨에도 불구 김치냉장고를 단순히 김치보관용이 아닌 주류, 식재료 보관 등 다용도로 활용하려는 수요가 맞물리며 견조한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