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내용은 △주거복지로드맵 △3기 신도시 △도시재생뉴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 지원 등이다. 이는 LH가 지난 2월 24일 발표한 20조5000억원 규모의 공사·용역 발주계획과도 일부 중복된다.
LH는 3일 이같은 내용의 사회적 가치 실현 코로나19 경제활력 지원 방안을 수립했다. 총투자액은 전년 대비 5조5000원 늘었다. 올해 공공기관 전체 투자액(60조원) 가운데서는 39%에 해당하는 규모다.
LH는 상반기에만 9조3000원을 집행해 건설경기 활성화를 견인할 방침이다. 매입임대주택 매입 잔금 지급시기도 앞당겨 연내 약 2000억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집행한다.
또한 영세 상공인과 비영리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 등에게 향후 6개월간 상가임대료의 25%를 할인해준다. 임차인에게는 2년간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를 동결할 계획이며, 특히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대구·경북지역 상가 임대료 할인폭은 50%로 추가 확대 시행 예정이다.
LH는 코로나19로 인해 건설공사가 지연 및 중단될 경우 지체상금 부과 없이 공사기간을 조정한다. 경영난을 겪는 협력업체들을 위해 선금 지급요건을 대폭 완화하는 등 계약관행도 개선했다.
아울러 LH는 졸업·입학식 취소로 피해가 큰 화훼농가 지원을 위해 꽃을 활용해 사무공간을 조성하고 내방 고객에게 꽃송이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추진 중이다.
이밖에도 전국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의료진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구호성금 1억원을 전달하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업을 선정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사회공헌기금인 나눔펀드를 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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