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기업은행·산업은행 특별대출과 신용보증기금 우대보증 등 정책금융상품에 대한 자금수요 급증으로 일부 상품의 공급재원이 소진됨에 따라 공급규모 확대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지난 5일 기준 1000억원 규모로 마련한 특별지원자금 중 960억원이 공급됐으며 같은 기간 산업은행도 1000억원의 재원 중 930억원이 공급됐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은 오는 9일부터 공급규모를 1000억원 늘리고 산업은행도 공급규모 확대, 신규상품 마련 등 추가 지원방안을 검토중이다.

3000억원 규모로 마련한 신용보증기금의 우대보증은 지난 3일 기준 1521억원이 공급돼 아직 여력은 있는 상황이나 자금수요 급증에 대비해 추경을 통해 4000억원을 추가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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