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세스바이오의 자회사인 웰스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진단키트인 'careGENE N-CoV RT-PCR Kit'의 수출용 허가를 승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코로나 19에 사용되는 진단키트는 비인두면봉이나 가래 등의 검체에서 추출된 RNA를 사용해 검사한다. 반면, 웰스바이오의 유전자추출키트는 자동화 장비를 활용해 전처리 없이 96개의 샘플을 동시에 추출 가능한 형태여서 이를 사용할 경우 검사속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웰스바이오는 지난 3일 해당 키트의 유럽 인증(CE)을 획득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웰스바이오는 지난 16일 코로나19 시험검사에 사용하는 PCR 장비용 유전자추출키트 'careGENE Viral/Pathogen Nucleic Acid Isolation kit'의 식약처 1등급 신고도 마쳤다.

웰스바이오는 식약처의 수출용 허가 승인을 토대로 다양한 국가에 순차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한편, 웰스바이오는 지난달 긴급국책과제에 참여기업으로 선정돼 '코로나19 항원 단백질 검출용 면역진단키트 개발 및 상용화' 과제도 수행 중이다. 회사는 모회사인 엑세스바이오의 독감 항원 진단키트에 적용된 플랫폼을 활용해 고민감도 코로나19 항원용 면역진단키트를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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