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누리 가격비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식기세척기 판매량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9%, 198% 증가했다.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던 식기세척기 판매량과 매출은 고객 수요에 맞춘 가전업체들의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와 제품군 확장 등으로 지난해부터 급증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소비자들이 가사 부담을 덜 수 있는 관련 제품을 찾으면서 판매량과 매출이 상승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달 가장 인기가 많았던 제품은 LG전자의 '디오스 DFB22M'이었다.
해당 제품은 12인용의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고 있으며 각종 유해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해주는 100도 트루스팀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형 식기세척기로 주목을 받았던 삼성전자의 'DW50R4055FS'도 인기를 끌었다.
이 식기세척기는 오목한 식기가 많은 한국인 식생활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75도의 고온헹굼으로 대장균, 살모넬라, 리스테리아균을 99.9% 살균 세척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에누리 관계자는 "위생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살균 기능이 탑재된 제품들의 인기가 높다"며 "앞으로도 필수가전으로 자리잡은 식기세척기의 성장은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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