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리율 폭등으로 거래가 중지됐다가 21일 거래가 재개된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이 이날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은 이날 오전 9시 37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33.11% 내린 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소는 지난 8일부터 5거래일 간 괴리율이 30%를 상회한 3개 종목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 QV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에 대해 16일 하루 동안 거래를 정지한 바 있다.

이날 미국산 유가는 대폭락해 급기야 마이너스권으로 추락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37.6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가 마이너스로 떨어진 것은 사상 처음이다.

거래가 재개된 17일에도 여전히 괴리율이 30%를 넘어서며 매매거래 정지기간이 연장됐다가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은 이날 거래가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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