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금형 자율주택정비사업 추진절차.ⓒ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세용)는 SH형 자율주택정비사업 일환으로 고령자 노후대책을 위한 연금형 자율주택정비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국내 최초로 시범사업을 공모 중이다.

SH형 자율주택정비사업에 참여하는 60세 이상 집주인이 원할 경우 현금청산 단계에서 기존주택을 공공에 매각한다.

해당부지에 건설되는 공공임대주택에 재정착하면서 매각대금에 이자를 더해 10~30년 동안 연금처럼 분할 수령할 수 있다.

자산평가액이 2억7700만원인 65세 집주인이 30년 연금형을 선택할 경우 공공임대주택 재정착을 위한 보증금과 월임대료를 선공제한 후 66~77만원의 월지급금을 수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동일 조건의 주택연금 상품의 월지급금(42만6000원) 대비 높은 수준이다. 주택을 매각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지만 신축 공공임대주택에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임대료 공제 후 30년 동안 연금형으로 돌려받는 총액이 2억8000만원으로 주택연금 총수령액(1억5000만원) 대비 경제적으로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연금형 자율주택정비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토지 등 소유자는 SH형 자율주택정비사업 임대주택 매입공고 오는 7월 24일까지 신청·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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