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 진주 소재 LH 사옥 전경.ⓒ한국토지주택공사

LH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건강한 미래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으로 활동이 제한됨에 따라 지역경제와 도시민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으며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도시의 기본적 기능 마비가 우려되고 있다.

현대 도시는 인구밀도가 높고 교통여건 발달로 이동이 편리하며 고령인구 비율이 높아 과거에 비해 감염병 확산과 같은 비상상황에 대해 각별한 대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LH는 감염병 확산 방지 및 치료‧예방이 가능한 도시조성을 위해 사전 연구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연구로 LH는 기존의 도시계획 패러다임이 도시민의 건강에 여전히 유효한지 검토하고 건강한 미래도시 조성을 위한 구성요소를 정립할 계획이다.

WHO(세계보건기구)의 건강도시 조건을 뛰어넘어 바이러스 확산과 같은 비상상황에도 대응 가능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도시공간 활용 및 사회적 약자를 고려한 커뮤니티 환경 조성 등 관리 차원의 방안도 포함해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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