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류업체 페르노리카코리아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같은 건물을 사용하는 e커머스업체 11번가가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11번가는 전날 페르노리카코리아 직원 1명이 서울 이태원 인근 지역을 방문했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전해듣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재택근무를 하기로 긴급하게 결정했다.
이날 페르노리카코리아가 입주해 있는 서울스퀘어 10층 건물이 폐쇄됐다. 11번가는 서울스퀘어 16~19층을 사용 중이다.
11번가 관계자는 "페르노리카코리아와 다른 엘리베이터를 쓰고 있지만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고려해 재택근무를 다시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11번가는 지난달 5일까지 재택근무를 실시한 바 있다.
11번가는 오는 13일까지 재택근무를 한 뒤 상황을 지켜보고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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