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병호 EBN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방침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 대표는 26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포스트코로나 생존전략-ESG경영'을 주제로 열린 제4회 글로벌혁신성장포럼에서 개회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민 대표는 "EBN 글로벌혁신성장포럼은 최근 기업 투자의 대세로 자리 잡고 있는 ESG경영을 집중적으로 조망하려고 한다"며 "ESG경영과 관련된 우수 실천 사례들을 살펴보고 포스트코로나를 맞아 우리 기업들이 지속 성장할 방향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연초부터 세계적으로 전혀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19라는 초대형 악재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이 때문에 많은 학자들은 'BC, Before Conona', 'AC, After Corona'와 같은 표현을 사용하며 코로나19 이후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들이 코로나19 이전과 상당 부분에서 달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를 겪으면서 우리 기업들은 기존 이윤 창출 논리만으로는 일류 기업이 되기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얻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ESG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과거 성장 중심 논리로 한강의 기적을 주도해온 기업들의 권위 세우기보다는 주주가치 제고, 대중소기업 간 협력, 초과이익 사회 환원, 투명한 지배구조 등이 기업 성장의 바로미터가 되고 있다"며 "이번 ESG경영 포럼이 우리 기업들의 지속 성장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