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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세 A씨는 이용중인 통신 요금제와 부가서비스를 변경하고 싶지만, 사용방법이 익숙하지 않아 딸이 올 때마다 부탁한다. 하지만 앞으로는 딸이 ‘안심대리인’이 돼 부모님의 통신상품을 온라인으로 대신 관리할 수 있게 된다.

KT는 가족의 통신 상품을 온라인으로 대신 관리해줄 수 있는 ‘안심대리인’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비대면 업무가 확대되는 가운데 웹과 모바일로 통신 업무를 처리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부모님과 장애인 가족이 있는 고객을 위한 서비스다.

만 65세 이상 부모님, 미성년 자녀,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결합 가족에게 통신 업무를 위임할 수 있다. 기존에는 매장에 방문해 구비 서류를 제출하고 인증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이제는 온라인으로 대신 업무 처리를 할 수 있다.

안심대리인이 처리할 수 있는 업무는 ▲모바일 요금제 변경 ▲부가서비스 신청 및 해지 ▲이용정보 조회 등이다. 향후 인터넷 등 유선 상품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부모님과 자녀 모두 서비스 신청을 할 수 있다. 마이케이티 앱 또는 KT 홈페이지(www.kt.com) 마이페이지에서 신청한 후 상대방의 최초 1회 동의만 있으면 대리인 지정이 끝난다.

KT 박현진 전략본부장은 "가족 고객들이 차별화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서비스를 고민 중"이라며 "고객 중심의 사고로 마음을 담은 홈코노미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지난 6월 ‘홈코노미 캠페인’을 시작했다. 1탄 ‘가족통신비 한눈에 보기’를 시작으로 가족폰 이어쓰기, 포토북, KT가족쿠폰 선물하기, 예비부부 신혼결합 등 ‘결합 가족’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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