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에너지 김동선 상무보 ⓒ한화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의 세 아들 중 막내인 김동선 전 한화건설 신성장전략팀장이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 담당(상무보)으로 입사했다고 23일 밝혔다.

김동선 상무보는 미국 태프트스쿨과 다트머스대학교를 졸업했다.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재직 경력과 한화건설 해외토건사업본부·신성장전략팀장 등의 경험을 기반으로 한화에너지 글로벌 사업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김동관 한화솔루션 전략부분 대표는 김승연 회장의 장남이며,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디지털전략책임자(전무)는 차남이다.

한화에너지는 최근 미국에서 대규모 ESS(대용량에너지저장장치) 사업 계약을 잇따라 수주했다.

지난 달 네바다州에서 추진하는 240MWh 규모의 ESS 프로젝트 사업 수주에 이어 최근 뉴욕주에서 추진중인 400MWh 규모의 ESS 아스토리아 프로젝트 및 미국 대형 전력회사 콘에디슨뉴욕과 설계·건설·운영 계약을 맺었다.

또한 한화에너지가 지난해 하반기 수주해 내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아일랜드의 120MWh ESS 설비의 경우 발전소가 일정한 교류를 유지하면서 전력을 공급하도록 주파수조정(FR)을 해주는 사업이다. 한화에너지는 이 사업을 통해 주파수조정 사업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한화에너지 관계자는 "전력망 안정화 솔루션 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온 당사가 미국을 중심으로 ESS 기반의 에너지 솔루션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에너지 솔루션 사업 확대를 통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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