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이 디지털 시무식을 열고 '새로운 100년' 결의를 다졌다. 코로나 확산 방지와 디지털 혁신을 위해 신년사 영상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김윤 삼양그룹 회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올해는 새로운 중장기 전략을 시작하는 첫 해”라며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을 위한 ‘비전 2025 실행·디지털 혁신·새로운 인사 제도 정착’ 등 3가지를 올해 경영방침"으로 제시했다.
이어 김 회장은 “기존 사업의 수익성 감소 극복을 위한 근본적 해결책은 스페셜티(고기능성) 제품 중심의 글로벌 시장 공략”이라며 “핵심 사업도 헬스&웰니스(Health & Wellness), 디지털, 친환경 분야로 옮겨가야 한다”고 중장기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김 회장은 “디지털 혁신은 기업 생존과 직결된 과제"라며 "지난해 착수한 ERP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일하는 방식 전반에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혁신의 속도를 높이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새로운 인사 제도에 대해 김 회장은 "경영 최일선에서 신속하게 변화를 감지하고 대응하려면 구성원의 역량과 전문성이 높아야 한다”며 “임직원들이 새로운 인사 제도를 통해 스스로 성과를 창조하고 함께 역량을 키울 것"을 주문했다.
끝으로 김 회장은 “올해의 활동이 미래 100년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삼양의 97년 역사에서 위기 극복의 지혜를 찾고 새로운 100년 역사를 향해 임직원 모두가 과감히 도전하길 바란다”며 신년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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