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켓컬리가 지난해부터 선보이고 있는 PB 브랜드 '컬리스' 상품을 올해 더욱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달 말 출시할 고기 완자를 시작으로 다음달에는 김밥 김, 도시락 김 등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간편식으로 가짓수가 많지 않은 유린기, 탕수육 등을 비롯해 사이다, 타블렛 캔디, 교자만두, 왕만두 등 다채로운 상품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2월 처음으로 선보인 컬리스 '동물복지 우유'는 출시 1주년을 앞두고 판매량 80만 개를 넘어섰다. 이어 5월 선보인 R15 통밀 식빵은 35만 개 이상 판매되며 식빵 1위에, 8월 출시한 컬리스 돈육햄도 통조림 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컬리스 제품군이 연달아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마켓컬리는 꾸준히 컬리스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출시한 컬리스 국산콩 두부는 유화제, 소포제 등 공정을 편하게 해주는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1등급 국산콩만 사용해 만든 상품이다. 찌개용, 부침용 모두 사용하기 좋은 탄탄한 질감, 고소한 맛과 더불어 합리적인 가격(300g, 1900원)으로 인기를 끌며 38만 개 판매량을 기록했다. 두부 상품 중 판매량 2위~7위의 수치를 합친 것보다 많은 판매량이다. 최근에는 하루평균 약 4000개씩 판매될 정도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컬리스 물만두는 현재까지의 판매량이 동기간 마켓컬리에서 판매 중인 만두 120여 종 중 가장 많다. 6가지 국내산 채소, 돼지고기에 시금치 분말로 색을 낸 우리밀로 빚었으며 채소를 바탕으로 한 담백한 맛, 800g에 달하는 넉넉한 양 등이 입소문을 모았다.
지난해 11월에는 처음으로 비식품 컬리스 제품군인 칫솔을 선보였다. 음식을 즐기는 것만큼 양치 역시 일상의 중요한 습관이라 생각한 마켓컬리는 적당한 양치감의 데일리, 강한 세정의 프레시, 부드러운 쿼드실키 등 세 가지 종류로 나눠 출시했다. 보통 칫솔 헤드에 심는 홀의 개수가 29~36개 수준이지만 컬리스 칫솔은 46개 홀로 풍성한 양치감을 자랑한다.
올 들어 12일 첫선을 보인 컬리스 물티슈 역시 고객들에게 빠르게 호평을 얻고 있다. 7단계로 거른 정제수, 부드러운 사용감을 가진 원단을 사용해 기본에 충실했다. 성분의 위험도 등급을 공개해 고객이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성장촉진제를 사용하지 않는 콩나물, 무항생제 고기로 엄선한 등심돈까스를 비롯해 비빔계란장, 배추김치, 떡갈비, 사골육수, 해양심층수 등 50여 종의 컬리스 제품들 모두 고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