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시설 ⓒ울산시

울산시는 국내 최초로 추진중인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조성사업’에 외국인직접투자(FDI)가 현재까지 1억6000만 달러(한화 약 1800억원)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부유식 해상풍력단지는 울산 동해가스전 인근 앞바다에 오는 2025년까지 1기가와트(GW) 규모로 조성된다. 2030년에까지 6GW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울산시는 지난 2019년 글로벌 해상풍력 민간투자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민간주도 부유식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중이다. 민간투자사는 Equinor, Shell-CoensHexicon, GIG-TOTAL, CIP-SK E&S, KFWind 등 5개사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신고액은 국내 외국인투자기업 법인 설립과 초기 사업 준비금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향후 사업단계별 추진에 따라 외국인직접투자 투자 규모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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