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M6ⓒ르노삼성차

르노삼성자동차의 SM6가 여성 운전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다. 디자인 본고장인 프랑스의 DNA가 그대로 살아있는 디자인에 합리적인 가격이 여성 고객들의 시선을 붙잡는 매력 포인트로 꼽힌다.

2일 르노삼성자동차에 따르면 지난해 SM6 구매자를 분석한 결과 29%가 여성 운전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해 월별 판매량을 구체적으로 따져보면 차량 구매가 많은 5월과 6월에 이어 10월, 11월 총 넉 달은 30% 이상이 여성 운전자로 나타났다.

경쟁 모델인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기아자동차의 K5의 여성 구매자 비중이 10% 안팎인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우아한 디자인에 합리적인 가격대의 상품성이 여성 운전자들에게 선호되는 것 같다”라며 “특히 여성 운전자들의 세심한 요구사항에 맞게 트림이 10가지 이상이라는 점도 다양한 소비자층을 흡수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SM6ⓒ르노삼성차

SM6의 상품성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이다. ‘프렌치 시크’라는 별명을 붙여도 될 만큼 SM6의 디자인은 우아하고 세련됐다. 자동차 디자인의 정체성을 결정하는 보디 비율은 우아한 여성을 떠올리도록 디자인됐다.

LED 매트릭스 비전 헤드램프를 동급 최초로 적용해 고급스러움과 우아함을 더했다. 다이내믹 턴 시그널 역시 우아함 더해준다. 여기에 구매 시 가격을 꼼꼼하게 따지는 여성 운전자들에겐 우아한 세단을 2000만원 중반부터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작용했다. 다양한 편의사양을 원하는 여성운전자에게도 3000만원 중반이면 트림을 고를 수 있다.

▶ SM6ⓒ르노삼성차

트림이 다양하다는 것도 여심을 사는데 주요했다. 평균적으로 남성보다 다양한 니즈를 가진 여성 구매자들이 고를 만한 선택지가 많았다는 것이다. SM6는 총 11개 트림으로 경쟁 모델에는 없는 LPG(액화석유가스) 모델인 LPe를 비롯해 가솔린도 TCe200과 TCe300으로 파워트레인을 나누는 등 상품 라인업이 다양하다. 트림별로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과 고급사양, 안전사양을 달리해 기본 모델인 SE모델부터 최고급 라인인 프리미에르까지 총 11개의 트림 중 자신의 취향과 자금계획에 맞춰 차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SM6만의 경쟁력이다.

특이한 것은 고성능 차량에 대한 여성 운전자들의 니즈도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SM6 여성 운전자들은 상당수 고급 트림을 선택해 여성 운전자들도 운전의 재미를 가지려는 수요가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 SM6ⓒ르노삼성차

SM6의 고성능 모델인 TCe300은 르노의 모터스포츠 DNA가 그대로 살아있는 고성능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트림이다. 르노그룹의 고성능 브랜드 알핀과 르노 R.S. 라인업에 탑재되는 1.8L 가솔린 터보 엔진이 주인공이다. 이 트림은 우아한 걸음걸이를 가진 맹수에 비유할 수 있다. 르노메간 R.S. 트로피에 장착된 TCe300 엔진은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 토크 40.8㎏·m의 성능을 가진 엔진이지만 SM6에는 데일리 드라이빙에 맞춰 최고출력 225마력, 최대 토크 30.6㎏·m으로 세팅했다.

특히 청각에 민감한 여성 운전자들에게 SM6가 제격이다. SM6는 프리미엄 보스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보스 사운드 시스템은 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저음부터 고음까지 모든 영역에서 원음에 가까운 음질을 전달해주는 특징이 있다.

▶ SM6ⓒ르노삼성차

SM6에는 2개의 우퍼를 포함한 13개의 프리미엄 스피커가 장착돼 입체적으로 음향을 전달한다. 1억원대의 수입 세단이 부럽지 않을 정도로 웅장하고 아름다운 소리를 전달해준다. 고급 차량에 들어가는 안마 기능은 여성 운전자에게 쏠쏠한 덤이다. 고급 안마의자에 들어가는 기술인 ‘플렉스 웨이브’ 마사지 방식은 세 가지 모드로 구성되고 5단계로 강약을 조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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