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케미칼 15일 개최한 50기 주주총회에서 민경준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는 모습 ⓒ포스코케미칼

올해 창사 50주년을 맞은 포스코케미칼이 15일 포항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총에서 연결 기준 매출 1조5662억원과 영업이익 603억원의 2020년 경영성과를 보고했다. 의안으로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선임 건이 다뤄졌다.

민경준 대표는 "창사 50주년이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향해 첫 걸음을 내딛는 중요한 시기를 맞아 미래 도약 준비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음극재 등 2차전지 소재 사업에서 시장 선도형 기술 개발과 양산능력 투자를 확대해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질 것"이라며 "고부가가치 소재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을 통해 글로벌 선도 화학 및 에너지소재 기업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주총에서 사외이사로 이웅범 전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과 김원용 김앤장 법률사무소 미래사회연구소장을 신규 선임했다. 또한 민경준 대표이사와 포스코 2차전지소재사업실장인 정석모 비상무이사를 재선임했다. 김주현 기획지원본부장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유계현 사외이사와 강득상 사내이사는 임기가 만료됐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해 전영순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를 여성 사외이사로 처음 선임한데 이어 올해부터 사외이사를 2명에서 3명으로 늘렸다. 강화된 이사회를 중심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신속한 투자 △차별화된 기술 리더십 확보 △안전경영 실현 △ESG 경영과 소통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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