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 모델들이 스마트홈트로 운동을 하고 있다.ⓒLG유플러스

집에서 운동을 즐기는 이른바 '홈트레이닝족'이 지난 1년간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카카오 VX와 공동으로 제공하는 홈트레이닝 전문 서비스 '스마트홈트'의 누적 가입자수가 1년새 7.4배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누적 이용자 수도 5배 넘게 뛰었다.

스마트홈트는 모바일 및 IPTV로 유명 강사가 알려주는 40여 개의 홈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맨손 근력운동과 스트레칭은 물론, 필라테스, 요가, 골프, 복싱, 댄스, 성장체조, 다이어트 등 다양한 영역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스마트홈트의 이용률은 비대면이 일상화된 지난해 초부터 대폭 증가하기 시작했다. 누적 가입자가 매월 25%씩 고성장 했다. 지난해 실제 이용자 수(UV) 증가율도 월평균 31%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난해 스마트홈트 TV 서비스 출시도 가입자 상승을 견인했다"며 "스마트폰 앱 대비 큰 화면을 통해 강사의 동작을 쉽게 따라할 수 있고 별도 조작 없이 TV만 켜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9월 TV 서비스 출시 이후 스마트홈트의 하루 평균 이용자는 2.3배 늘었다. 직접 운동을 실행하는 비율도 약 3.5배 확대됐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키즈 콘텐츠의 경우 실행 횟수와 시청시간이 10배 이상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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