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취약계층 울리는 금융범죄 단속 강화한다

주식리딩방, 불법사금융 등 민생금융범죄가 SNS 등으로 영업방식을 확대하며 이에 따른 피해도 증가함에 따라 금융당국이 관계기관과 함께 강력한 단속 및 처벌에 나서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지난 26일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개최하고 불법·불공정 민생금융범죄 대응성과 점검과 함께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춘호 농심 회장, 향년 92세로 별세

농심 창업주로 주력제품인 신라면의 국제화에 크게 기여한 율촌(栗村) 신춘호 회장이 향년 92세로 타개했다. 신 회장은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둘째동생이다. 농심 측은 27일 "신 회장이 오전 3시 38분께 지병으로 별세했다"라고 밝혔다. 신 회장은 노환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이었다.

■전국 휘발유값 18주 연속 상승

전국의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8주 연속 상승세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22∼2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ℓ당 153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보다 12.6원 오른 수치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 2020년 11월 말부터 오름세다. 전국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서울시의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12.1원 오른 ℓ당 1614.7원을 기록했다. 전국에서 가장 싼 대구시 휘발유 가격은 13.3원 상승한 ℓ당 1506.8원을 기록했다.

■세계 울린 신춘호 회장의 라면사랑

신춘호 농심 회장이 27일 영면에 든 가운데 신라면과 안성탕면, 짜파게티 등 전국민적 사랑을 받는 라면제품들 보급에 기여한 그의 인생이 재조명받고 있다. 고인은 롯데그룹 창업주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둘째 동생으로 1930년 12월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동면에서 태어났다.

■이재용 측 "검찰 수사심의위 수사·기소 부결 존중”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측이 '프로포폴 투약'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의가 수사와 공소제기 안건에 모두 부결한 결정을 존중한다고 했다. 이 부회장 변호인은 27일 "수사심의위원회에서 수사계속 및 공소제기 안건에 대해 모두 부결하신 결정을 존중한다"라며 "수사심의위원회 심의대상은 공소제기 여부"라고 말했다.

■[주간증시전망] 박스권 등락 반복…"추가 부양책 카드 기대"

이번주(29~4월 2일) 코스피는 코로나19 우려와 경기 지표 호조 기대 속에 등락을 반복할 전망이다. 지난주 글로벌 증시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 우려로 조정을 받았다.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된 영향이다. 안정세로 돌아섰던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다시 오르면서 변동성이 커졌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6거래일 가량 순매도 행진을 지속했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인해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에 힘이 실리면서 지난 26일 코스피는 1%대 상승 마감했다. 하지만 지수를 제약하는 요인이 잔존한 만큼 이번주는 박스권 등락이 지속될 전망이다

■우리은행, 원뱅킹 자산관리 고도화…"초개인화 금융서비스 제공"

우리은행은 모바일뱅킹 앱 원(WON)뱅킹의 고객 개개인별 맞춤 포트폴리오 추천 및 금융자산 분석 기능을 강화한 자산관리플랫폼을 고도화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고도화로 고객이 오픈뱅킹에 등록한 금융권의 모든 금융자산 분석은 물론, 빅데이터로 장기간의 투자성향을 반영한 맞춤형 포트폴리오 추천이 가능해졌다.

■우리금융, 뉴딜금융 지원 확대한다

우리금융그룹은 오는 29일 국민참여정책형 뉴딜펀드와 그룹 자체 뉴딜 공모펀드인 '우리스마트뉴딜30목표전환증권투자신탁2호'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민참여정책형 뉴딜펀드는 뉴딜 분야 기업이 발행하는 지분, 메자닌 증권에 주로 투자하는 사모재간접 공모펀드로 정부 재정펀드 및 사모운용사가 21.5%를 후순위출자해 펀드 투자자의 손실을 방어해주는 구조다.

■'옵티머스 해법' NH증권, 금감원에 역제안 "다자배상시 신속 배상"

NH투자증권이 '다자배상안'을 금융당국에 역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는 옵티머스 사태와 관련해 NH투자증권에 '계약 취소'에 따른 원금 전액 반환을 권고할 방침이다. 여기서 다자배상은 옵티머스 사고가 일어나기까지 일련의 과정에서 참여했던 참여사와 기관들의 공동 배상을 뜻한다.사고 원인제공자인 옵티머스운용을 비롯해 수탁사인 하나은행, 사무관리회사인 한국예탁결제원 등이 연대해 책임지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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