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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 통신 전문기업 제노코는 한화시스템에 군위성통신체계-II(이하ANASIS-II) 조립체 등 13종에 대한 양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45억원, 계약기간은 2022년 8월까지다. 제노코는 이 사업에 이어 추가적으로 100억원대의 계약을 추진 중이다.

ANASIS-II는 국군의 첫 전용 통신위성으로 방위산업청이 차기 군위성통신체계 사업에 착수한지 7년 만인 지난해 7월 발사에 성공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10번째로 군사 전용 위성 보유국 반열에 올랐다.

제노코는 위성 제어·운용 기술과 핵폭탄 폭발시 발생되는 EMP 방호기술을 기반으로 위성지상국과 위성운용단말을 군에 납품해왔다.

제노코 관계자는 “ANASIS-II 위성지상국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록히드마틴·제너럴 다이너믹스 등 글로벌 항공우주 기업들과 네트워크 구축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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