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윈스 사옥.ⓒ윈스

정보보안 전문기업 윈스는 30일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44억원, 영업이익 3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133억원, 영업익 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42%, 영업익은 95% 급감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45%, 영업익은 92% 떨어졌다.

이와 같은 실적 부진은 전년도 수출 151억 원 중 122억원이 작년 1분기에 집중됨에 따른 역기저효과가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

윈스 측은 "2011년부터 공급된 일본향 노후 침입방지(IPS) 교체사업이 도쿄올림픽 준비 일환으로 작년 상반기에 조기 완료돼 올 1분기 매출이 일시적인 매출 공백이 나타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출을 제외한 내수시장의 경우 1분기가 계절적인 비수기 시즌으로 전체 매출의 약 15% 정도 밖에 차지하지 않고 이와 같은 역기저 효과는 2분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윈스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일본 통신사의 5G 신규망에 100G급 IPS 수출이 시작될 예정이고 2분기부터 공공과 통신 및 민수시장 등 매출이 본격적으로 집중되기 때문에 내수와 수출 모두 작년 보다 향상된 지표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윈스는 올해 가이던스로 매출액 1040억원(+10.8%), 영업이익 215억원(+15%)을 달성하겠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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