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진행한 전기차 체험행사 '전기차 체험 with 조에' 참가자 중 30%가 르노 조에 구매에 확신을 갖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자동차업계에 다르면 르노삼성은 지난 5월 한 달 동안 르노 조에 시승행사를 진행했다. 르노조에는 54.5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순수전기차로 1회 충전 후 309㎞(WLTP 기준 395㎞)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차량이다. 100kW급 모터를 장착해 최고 출력 136마력, 최대 토크 25kg·m(245Nm)의 힘을 낸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행사 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참가 고객 중 약 30%는 조에 구입에 확신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용 용도로는 △출퇴근(51%) △세컨카(28.5%) △생애 첫 차(20%) 등이 꼽혔다.
고객들이 꼽은 르노 조에의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주행성능(31%) △정숙성(25%) △디자인(17%) △가격(1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르노 조에는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선정한 '2021 올해의 전기차 세단'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만 유럽에서만 10만657대가 팔리며 테슬라를 제쳤다. 지난 2012년 처음 출시된 이후로 화재 사건이 단 한 건도 보고되지 않은 전기차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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