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드리조트, F&B 부문 분할…'더테이스터블' 신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F&B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신설법인 ‘더테이스터블(주)'를 설립했다고 2일 밝혔다. 더테이스터블는 지난 1일 출범식을 열고 독립경영체제에 돌입했다.

이번 분할은 지난 4월 아쿠아플라넷 분사와 동일한 방식으로 식음 사업 전문성을 갖춘 F&B 사업부문을 분리해 독립적으로 운영하려는 취지다.

변성구 더테이스터블 대표는 “이번 분사는 F&B 사업의 전문기업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코로나 이후 치열해지는 시장 경쟁과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지속 가능한 F&B 사업을 다양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테이스터블은 여의도 63빌딩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도원스타일·티원 등의 중식 브랜드와 골프장 및 컨벤션센터 식음 위탁 사업을 운영한다. 63다이닝키트 브랜드 런칭을 통해 프리미엄 밀키트 시장에도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