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 문승욱 장관 ⓒ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삼성SDI 울산사업장을 방문해 '2차전지 관련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문 장관의 행보는 오는 8일 '2차전지 산업 발전전략 발표'를 앞두고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것. 삼성SDI 외에 에코프로비엠, 천보, 정관, 이수화학, 일진머티리얼즈, 동일알루미늄, 필에너지, 하나기술 등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삼성SDI 울산사업장은 국내 주요 배터리 제조 3사 중 하나로 전기차·ESS·스마트폰·스쿠터·전동공구 등 다양한 응용제품용 배터리를 생산한다. 한국전지산업협회 회장사로서 리튬금속전지 등 차세대 배터리 개발도 적극 추진중이다.

문 장관은 "최근 혁신성장 빅3 회의에서 2차전지 산업발전을 위해 관계부처가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며 "2차전지 기술개발, 소부장 핵심기업 육성, 전문인력 양성을 과감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차전지・반도체 등 공급망 안정화와 미래 제조 경쟁력 확보에 핵심적인 산업을 보다 강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국가핵심전략산업 특별법 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석 기업인들은 "차세대 기술개발을 위한 정책적 지원, 우수 인력양성, 민관 협력과 기업간 협력을 위한 지원이 중요하다"며 "2차전지 산업발전을 위한 협력 강화에 힘을 모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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