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은 1인 판매자 및 중소 셀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쿠팡 마켓플레이스 판매자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쿠팡 현직 담당자, 현업 전문가, 교육강사, 실제 쿠팡 판매자 등 다양한 연사가 강사로 참여하는 판매자 아카데미는 판매 관리, 매출 성장 등에 도움이 되는 기술을 알려준다.
8월 커리큘럼은 ▲쿠팡에서 팔리는 상세페이지 만들기(쿠팡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콘텐츠 크리에이터) ▲상품아이디어 찾기와 상품 소싱하기(판매강사 단아쌤) ▲2021 가을 쿠팡 트렌드 키워드(쿠팡 세일즈팀 어카운트 매니저) ▲쿠팡 광고학 개론(쿠팡 미디어그룹 마케터) ▲카테고리별 쿠팡 공략법–푸드(잇퀼리티 CEO 송재윤)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를 원하는 판매자는 쿠팡 마켓플레이스 웹사이트에서 판매자 아카데미 클릭 후, 원하는 커리큘럼과 시간을 선택하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세미나 신청에 필요한 판매자 아이디는 사업자 등록증 등 별도의 서류가 없어도 휴대폰 번호와 이메일만 있다면 가입이 가능하다. 아카데미 온라인 세미나 참석과 설문조사 참여자 중 추첨된 100명에게는 쿠팡 1만원 캐시도 지급한다.
쿠팡 마켓플레이스 담당자는 "판매자 아카데미를 통해 누구든 쿠팡에서 쉽게 온라인 판매를 배울 수 있도록 유익한 강의를 준비했다"며 "판매자들이 빠르게 매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꾸준히 좋은 강의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쿠팡 마켓플레이스의 판매자 지원은 실제 중소 셀러의 성장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회사법인 허브앤티 주식회사 허정우 대표는 쿠팡의 자체 커뮤니케이션 채널 '쿠팡 뉴스룸' 인터뷰에서 "쿠팡은 상품만 좋으면 어떻게든 고객들에게 노출이 되고 매출로 이어진다"며 "다른 오픈마켓에도 입점해 있지만 매출의 70% 이상이 쿠팡에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패션브랜드 로니제이는 2019년 6월에 매출이 만원이 안 됐지만, 다음 달에는 1200만원, 석 달 뒤에는 월 매출 1억까지 성장한 대표적 사례다. 로니제이 홍성준 대표는 "쿠팡은 사용자 수가 많은 쇼핑앱"이라며 "쿠팡 마켓플레이스는 상품 등록, 반품 시스템 등 판매자들을 위한 인터페이스가 편리해 처음 입점했을 때도 전혀 어렵거나 불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쿠팡 측은 "쿠팡의 두터운 고객층이 쿠팡 마켓플레이스 판매자에게 유리한 환경을 제공한다"면서 "상품의 고객 경험만 좋다면 상위 노출이 가능한 시스템과 다양한 셀프 마케팅 툴도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는 판매자에게 공정하게 경쟁할 기회를 제공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