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더 나은 생태계를 위한 무선사업의 환경 지속가능 비전인 '지구를 위한 갤럭시(Galaxy for the Planet)'를 12일 발표했다.
이는 생산-사용-폐기에 이르는 제품 수명 주기와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에 대한 선언이다. 삼성전자는 2025년까지 달성할 초기 목표도 공개했다.
우선 2025년까지 모든 갤럭시 신제품에 재활용 소재를 적용한다. 자원 순환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강도·심미성·내구성을 고려한 혁신적인 친환경 소재 개발에 노력한다. 친환경 소재를 적용해 2025년까지 제품 패키지에서 플라스틱 소재를 제거할 계획이다.
모든 스마트폰 충전기의 대기 전력을 0.005W 미만으로 낮춰 대기 전력 제로(zero)화를 달성한다.현재 모든 스마트폰 충전기의 대기 전력을 0.02W 수준으로 줄였다.
2025년까지 전세계 무선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재활용을 통해 매립 폐기물을 제로화한다. 갤럭시 업사이클링(Galaxy Upcycling), 삼성 인증 중고폰 프로그램(Samsung Certified Re-Newed), 보상 판매 프로그램(Trade-In) 등을 통해 제품 수명 주기를 최적화한다. 제조 공정과 제품 디자인 과정을 개선해 전자 폐기물 줄이기에 앞장선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노태문 사장은 "방대한 갤럭시 생태계에 걸맞는 혁신 솔루션으로 지구 보호를 위한 노력을 펼칠 것"이라며 "'지구를 위한 갤럭시'는 지속가능한 사회 건설을 위한 중요한 단계일 뿐이며 개방·투명성·협업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탄소 저감, 자원 순환, 생태 복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경을 보호할 것"이라며 "인권과 다양성 존중, 미래세대 교육, 기술 혁신을 통한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