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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기획재정부 주관 제5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수소경제 4대 분야 5개 지역 대상 '수소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총 사업비 1조2739억원 규모다.

산업부는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역 특화모델 발굴 및 분야별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를 2019년 6월부터 최근까지 실시했다.

생산·저장·운송·활용·연료전지·모빌리티 등 수소경제 분야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지자체 공모를 거쳐 전북·인천·강원·경북·울산 등 5개 지역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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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5개 지역 특성을 반영해 ▲생산 인프라 ▲저장‧운송 산업지원 ▲연료전지 및 모빌리티 기술지원 센터 등 지역별 기반 조성이 목적이다.

전북 '그린수소 생산'은 새만금 연계 100MW 규모 수전해 설비단지 등 그린수소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인천 '바이오‧부생수소 생산'은 수도권 매립지 활용 바이오가스 연계 수소생산 및 부생수소 관련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강원 '저장‧운송 인프라' 사업은 삼척 LNG기지를 활용해 액화플랜트 저장‧운송 분야 클러스터를 마련한다. 경북 '연료전지‧발전' 분야는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를 기반으로 연료전지 부품성능 평가 및 국산화를 지원한다. 울산 '수소 모빌리티'는 수소차 및 건설‧산업기계 부품 기술지원센터 구축을 추진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수소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산업 생태계 강화를 지원할 것"이라며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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