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카닷컴 빅데이터를 토대로 9월 주요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 결과, 준중형 SUV 모델 대비 세단 모델 시세 하락폭이 더 크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2일 엔카닷컴에 따르면 세단 대표 모델인 현대 그랜저 IG의 평균 시세는 지난달 대비 1.28% 하락했다. 최소가 기준으로는 1.52% 떨어졌다. 또한 △쏘나타 뉴 라이즈 1.18% △기아 올 뉴 K7 1.02% △르노 SM6 0.72% 등 전반적인 평균 시세가 하락했다.
반면 현대 싼타페 TM, 올 뉴 투싼, 기아 스포티지 4세대의 평균 시세는 소폭 상승세를 보였고 수입 SUV도 준중형 SUV 중심으로 시세가 상승했다.
BWM X3 (G01)는 전월 대비 2% 높은 평균 시세를 보였고, 폭스바겐 티구안 2세대 시세도 0.28% 상승했다.
하이브리드 모델들의 시세가 상승세도 눈에 띄었다. 도요타 캠리(XV70)의 평균 시세는 1.42%가 올라핬으며 렉서스 ES300h 7세대 또한 평균 시세가 0.74% 상승했다. 최근 수입 하이브리드차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며 중고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연휴 및 차박 인기 시즌에 진입하며 SUV의 시세가 계속 상승세에 있다"며 "SUV 구매나 판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는 이른 결정을 내리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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