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이 운영하는 예술영화 전용관 씨네큐브가 시설 리뉴얼을 마치고 13일 재개관했다.
올해 개관 21주년을 맞아 관람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좌석 의자 교체와 높이 조정으로 스크린 시야를 개선했다. 로비 내 휴게 공간도 개편해 편의시설을 증대했다. 가죽 소재 좌석 시트로 교체해 쾌적한 관람 환경을 마련했다.
태광그룹 미디어계열사 티캐스트가 운영하는 씨네큐브는 지난 2000년 12월 개관해 올해 21년째 운영중이다. 코로나로 예술영화 전용관들이 운영중단과 폐관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재 가장 오래된 예술영화관으로 총 365석 2개 관이 운영된다. 씨네큐브는 전체 상영작의 90%가 예술영화로 개봉한다.
태광그룹은 씨네큐브 외에 세화미술관도 운영한다. 도심 속 예술영화와 미술전시 등 다채로운 문화를 동시에 향유할 수 있는 '문화예술 공유의 장'을 제공한다. 세화미술관은 작가 창작지원에 초점을 맞춘 미술 기획 전시를 개최해왔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예술영화와 함께 성장하면서 사랑받아 온 씨네큐브는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극장 환경 속에서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예술영화관으로 관람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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