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본사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엔졸리틱스(Enzolytics)社와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엔졸리틱스가 개발중인 코로나(COVID-19) 및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단일항체치료제에 대해 세포주 개발-임상물질 생산-임상시험계획신청(IND) 지원까지 엔드투엔드(end-to-end) CDMO 서비스를 제공한다.

엔졸리틱스는 인공지능(AI) 플랫폼을 기반으로 바이러스 내 변하지 않고 보존되는 특정 부분을 공략해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항체치료제를 개발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CDO R&D 센터를 통해 엔졸리틱스의 세포주 개발을 지원한다. 임상 물질 생산은 국내 인천 송도 본사에서 이뤄진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춘 CDMO 서비스를 통해 엔졸리틱스가 성공적으로 목표에 도달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고품질 서비스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 속도를 높여 환자들에게 치료제가 신속히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우라프 찬드라(Gaurav Chandra) 엔졸리틱스 최고운영책임자는 "단일항체치료제 개발-생산-제조에 대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고려해 협업을 결정했다”며 “성공적 임상 및 개발 소요기간 단축을 통해 적시에 환자들이 치료 받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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