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코프로 이동채 회장(좌), 산업은행 오진교 부행장(우) ⓒ에코프로

에코프로가 글로벌 배터리 시장 진출을 위해 KDB산업은행과 손을 잡는다.

에코프로는 3일 충북 청주시 오창읍 본사에서 KDB산업은행 오진교 부행장과 에코프로 이동채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배터리(2차전지) 글로벌 시장 진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에코프로의 2차전지 글로벌 생산법인 투자금의 안정적 조달 △양극소재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금융지원 협력이 주요 내용이다. 협약 기간은 2025년 12월까지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산업은행과 협약을 통해 당사의 해외시장 진출이 탄력받을 것"이라며 "미래 전략산업인 2차전지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K-배터리 우수성을 알리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코프로는 2017년부터 경북 포항시 영일만 산업단지 내 33만㎡ 부지에 배터리 양극재 생산을 위한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 프로젝트를 추진, 지난 달 준공했다. 이 곳에는 배터리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BM과 EM을 비롯 GEM(전구체), AP(산소/질소), 이노베이션(수산화리튬), GnG(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등이 위치한다.

에코프로 이동채 회장은 오는 4일 포항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에서 전지재료사업 계열사 대표와 애널리스트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전략 및 해외 진출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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