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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한진칼 주요주주인 KCGI·반도건설과 지난 8일자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해각서는 항공운송산업의 발전, 한진칼의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확립을 위한 건전한 감시·감독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간의 신의성실한 상호협력 내용을 담고 있다.

산업은행과 KCGI·반도건설은 양대 국적항공사 통합 추진이 항공운송산업의 발전을 위한 방안임에 공감하고 통합 추진의 진행경과 공유 및 건설적인 의견 개진 등을 통해 주주간 상호 이해증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진칼 경영 관련 중대한 변동사항이 발생할 경우 경영안정을 위해 적극 협조하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성공적 통합을 위해 현재 계열주에 부과된 책임과 의무가 향후 경영권 변동시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도록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이 항공운송산업 발전을 위한 양대 국적항공사의 성공적 통합 추진을 가속화하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윤리경영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간 진일보한 협력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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