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서울시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혹한기 재난취약계층 지원 성금 전달식ⓒLG화학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 노사가 연말을 맞아 릴레이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취약계층에 방한용품을 지원하고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해 전 사업장 헌혈 캠페인으로 힘을 보탠다.

양사는 지난 22일 서울시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만원의 나눔'을 통해 모인 기금 7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만원의 나눔은 코로나19 의료진과 소상공인 등 시기별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하는 임직원의 자발적 성금이다. 노사공동 사회공헌활동 'LG 그린케미프로젝트'의 일환이다.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 노사는 올해 연말 코로나19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들게 혹한기를 보내야 하는 지역사회 이웃을 돕기로 했다.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 등 사회적 취약 계층이 노인정과 한파쉼터에서 모여 추위를 피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이마저도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대한적십자사는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이 기탁한 7000만원의 성금으로 전국의 사회 취약 계층을 찾아 혹한기 필수 방한용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 LG화학·LG에너지솔루션 노사는 릴레이 헌혈과 아동양육시설 기부 등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국내 11개 사업장 임직원이 동참하는 '노사공동 릴레이 헌혈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임직원 정기모금 '트윈엔젤기금' 중 본사 근무자들이 모은 3000만원은 만원의 나눔과 별도로 지난 21일 서울시 아동양육시설 3곳에 전달됐다.

LG화학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 환경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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