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에 약세를 기록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64포인트(-0.52%) 하락한 2977.65에 거래를 종료했다. 상승 출발해 오전 내 3005.36까지 고점을 높인 코스피지수는 곧장 하락 반전했다. 오후 낙폭을 키우며 장중 2975.74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7497억원, 2237억원을 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은 9529억원을 투입하며 저점 매수에 나섰다.
코스닥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비 5.93포인트(0.58%) 오른 1033.98에 장을 닫았다. 장중 고점은 1034.87, 저점은 1021.59다.
코스닥시장은 개인이 홀로 2222억원 어치를 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894억원, 253억원을 던졌다.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는 "연말 광망세와 배당락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보합 흐름을 보였다"며 "글로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우려는 코로나 경구용 치료제 개발에 점차 완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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