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그룹이 협동로봇과 수소드론, 수소 중심의 친환경 기술로 구현한 미래상을 선보인다.
두산그룹은 5일(현지시간)부터 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CES 2022'에서 '딜라이트풀 라이프'(Delightful Life·유쾌한 일상)를 주제로 450㎡ 규모의 부스를 마련했다
두산의 전시관은 두산이 추구하는 미래상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두산은 일상을 더 유쾌하게 만들어 간다는 테마를 정하고 전시에서 △보다 깨끗한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한 수소 중심의 친환경 에너지 기술 △우리의 삶을 보다 이롭게 만들기 위한 자동화·무인 장비를 소개한다.

이에 전시관에서는 △수소 충전과 발전 △전기차 충전 △스마트팜 운영까지 가능한 트라이젠(Tri-Gen) △해상풍력터빈에서 생산된 전기로 물을 전기 분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과정과 폐자원을 수소화하는 기술 △드론, 무인화·자동화 건설 △물류 기기 등 인간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첨단 미래기술을 둘러볼 수 있다.
특히 트라이젠은 수소, 전기, 열 3가지 에너지를 사용처에서 필요한 만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에너지 솔루션으로 전시관 중앙에 전시됐다. 트라이젠에서 생산된 세 가지 에너지원이 각각의 경로로 전달돼 수소가 DMI의 수소드론을 띄우고, 전기는 두산밥캣의 완전 전동식 로더T7X를 급속 충전시키고, 열은 스마트팜의 농작물 재배에 활용되는 모습을 소개한다.
이번 CES 2022에는 ㈜두산과 두산중공업, 두산밥캣, 두산퓨얼셀, 두산산업차량, 두산로보틱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 등 계열사가 참가한다. 두산은 2020년 첫 참가 때 자리했던 사우스홀을 떠나 이번에는 웨스트홀에 부스를 마련했다. 웨스트홀은 자동차,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 관련 기업들이 모이는 전시장이다.
두산 관계자는 “올해는 두산이 새롭게 힘을 쏟고 있는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소개하고 두산의 기술과 제품들이 어떻게 사람들의 일상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지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전시장을 꾸몄다”며 “이를 통해 두산이 인류와 지구를 위해 추구하는 가치를 알리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