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이 CES 2022 두산그룹 부스에서 스마트팜에서 자란 나무에서 사과를 수확하고 포장하는 모습.ⓒ두산그룹

두산그룹이 협동로봇과 수소드론, 수소 중심의 친환경 기술로 구현한 미래상을 선보인다.

두산그룹은 5일(현지시간)부터 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CES 2022'에서 '딜라이트풀 라이프'(Delightful Life·유쾌한 일상)를 주제로 450㎡ 규모의 부스를 마련했다

두산의 전시관은 두산이 추구하는 미래상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두산은 일상을 더 유쾌하게 만들어 간다는 테마를 정하고 전시에서 △보다 깨끗한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한 수소 중심의 친환경 에너지 기술 △우리의 삶을 보다 이롭게 만들기 위한 자동화·무인 장비를 소개한다.

▶ 두산 전시관 중앙에 설치된 두산퓨얼셀의 트라이젠(Tri-Gen) 시스템.ⓒ두산그룹

이에 전시관에서는 △수소 충전과 발전 △전기차 충전 △스마트팜 운영까지 가능한 트라이젠(Tri-Gen) △해상풍력터빈에서 생산된 전기로 물을 전기 분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과정과 폐자원을 수소화하는 기술 △드론, 무인화·자동화 건설 △물류 기기 등 인간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첨단 미래기술을 둘러볼 수 있다.

특히 트라이젠은 수소, 전기, 열 3가지 에너지를 사용처에서 필요한 만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에너지 솔루션으로 전시관 중앙에 전시됐다. 트라이젠에서 생산된 세 가지 에너지원이 각각의 경로로 전달돼 수소가 DMI의 수소드론을 띄우고, 전기는 두산밥캣의 완전 전동식 로더T7X를 급속 충전시키고, 열은 스마트팜의 농작물 재배에 활용되는 모습을 소개한다.

이번 CES 2022에는 ㈜두산과 두산중공업, 두산밥캣, 두산퓨얼셀, 두산산업차량, 두산로보틱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 등 계열사가 참가한다. 두산은 2020년 첫 참가 때 자리했던 사우스홀을 떠나 이번에는 웨스트홀에 부스를 마련했다. 웨스트홀은 자동차,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 관련 기업들이 모이는 전시장이다.

두산 관계자는 “올해는 두산이 새롭게 힘을 쏟고 있는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소개하고 두산의 기술과 제품들이 어떻게 사람들의 일상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지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전시장을 꾸몄다”며 “이를 통해 두산이 인류와 지구를 위해 추구하는 가치를 알리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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