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급등에 전력도매가 200원대로 '껑충'
한국전력이 발전사에서 사들이는 전력도매가격(SMP)이 200원대까지 급등했다. 국제 유가와 함께 LNG 가격이 최근 큰 폭으로 오르면서 SMP를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날 육지 기준 SMP는 킬로와트시(kWh)당 207.73원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최고점을 찍었다. 하루 전인 지난 3일 184.82원으로 연중 최고점을 찍은 뒤 하루 만에 다시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기지개 켜는 분양시장, 내주 전국 3598가구 청약
다음주 전국에서 총 3598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분양 시장도 설 연휴 이후 본격적인 공급을 앞두고 예열에 들어간 분위기다. 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둘째 주에는 전국 5개 단지, 총 3천598가구(일반분양 3천598가구)에 대한 분양이 이뤄진다. 주요 단지로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럭스오션SKVIEW' △경기 화성시 비봉면 '화성비봉호반써밋' △경북 포항시 흥해읍 '한화포레나포항2차'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애플, 내달 초 신형 저가 5G 아이폰·아이패드 공개 예정
애플이 다음달 8일께 신형 저가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5일 보도했다. 신형 아이폰은 SE 모델을 2년 만에 처음 업데이트하는 것이다. 5G 네트워크 성능과 카메라·프로세서 기능 개선이 이뤄질 예정이다. 디자인은 2020년 4월 공개된 현재 버전과 비슷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글로벌 거대 석유기업들 '유가 급등' 영향 속 최대 실적
친환경 정책 속 궁지에 몰렸던 글로벌 거대 석유기업들이 수익성을 바탕으로 부활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 성급한 탄소중립 정책 추진 등의 영향으로 화석연료 가격이 급등, 되려 석유기업들의 수익성을 개선시켰기 때문이다. 4일(이하 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세계 최대 석유기업인 엑손모빌은 지난해 230억 달러(약 27조700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아마존 효과'에 비트코인 4만 달러 회복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4일(현지시간) 10% 가까이 급반등하면서 4만 달러 선을 회복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실적 호조에 따른 미국 기술주가 상승한 것이 가상화폐 시장에도 영향을 준 것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비트코인이 24시간 전과 비교해 9.8% 오른 4만573달러까지 치솟았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15일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