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2700선이 붕괴됐다. 코스닥도 1.5% 넘게 급락하며 올들어 종가 기준 최저점을 경신했다.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전 거래일보다 27.95포인트(1.03%) 내린 2676.5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세지면 낙폭을 확대했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급격한 긴축에 대한 우려가 지수를 제한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41억원, 66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2662억 원을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과 같은 7만 3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SK하이닉스(-4.15%)와 삼성바이오로직스(-3.01%), LG에너지솔루션(2.48%)은 큰 폭으로 주가가 빠졌다.
현대차가 2.27%올랐고 LG화학(0.48%), 삼성SDI(0.76%), 기아(0.78%)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87포인트(1.51%) 내린 839.9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해 올해 들어 종가 기준 최저점 까지 밀려났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12억 원, 162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기관은 255억 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4.73%), 펄어비스(-2.42%), 카카오게임즈(-1.15%), HLB(-4.04%), 셀트리온제약(-4.78%) 등이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0.18%), 엘앤에프(0.84%), 리노공업(3.00%) 등은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7원 오른 1199.8원에 거래를 마쳐 1200원에 육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