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전운 고조로 코스피가 1% 넘게 하락하면서 2700선까지 밀렸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37.01p(1.35%) 떨어진 2706.7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8.72p(1.41%) 내린 2705.08에 출발한 뒤 약세 흐름을 이어가며 장중 2690.09까지 하락했으나 이내 다소 회복하면서 2700선을 가까스로 지켜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670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56억원, 381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일 대비 1.04% 오르면서 마감했지만 LG화학(-4.22%), LG에너지솔루션(-2.87%), 삼성SDI(-2.17%), 현대차(-1.89%), 네이버(-1.57%), 카카오(-1.50%), SK하이닉스(-1.15%), 삼성전자(-1.08%) 순으로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해운사(2.03%), 도로와철도운송(1.14%), 가스유틸리티(0.89%) 등은 강세를 보였지만 출판(-4.29%),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3.80%),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3.50%)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6.14p(1.83%) 하락한 868.11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9억원, 295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은 485억원 어치를 팔았다.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 하루 거래대금은 각각 10조4059억원, 6조9570억원 수준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6원 오른 1192.7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