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게티

뉴욕증시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긴장감, 금리 인상 리스크에 혼조세를 기록했다. 중국의 선전시 봉쇄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끼쳤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05포인트(0.00%) 오른 3만2945.2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비 31.20포인트(0.74%) 내린 4173.11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전장과 비교해 262.59포인트(2.04%) 빠진 1만2581.22로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4차 평화 회담을 개최했다. 그러나 2시간 만에 미결론 상태로 끝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협상은 다음 날 재개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투자시장 긴장감도 커졌다. 연준이 역대급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쏠린다.

시카고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3월 연준이 금리를 25bp 올릴 가능성은 98.3%에 달했다. 금리 동결 가능성 0%다. 50bp 인상 가능성은 1.7%로 집계됐다. 올해 말까지 금리가 2.00%를 웃돌 확률이 70%를 넘어서면서 전문가들은 연준이 연내 7회가량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이비엔(EBN)뉴스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