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 이달 말 오픈한다.
롯데월드는 롯데워터파크,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전망대 서울스카이에 이어 국내 테마파크 업계 최초로 부산에 두 번째 테마파크를 오픈하는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롯데월드 부산은 부산시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테마파크 존 내 총 15만8000 m2 (4만 8000여 평) 규모로 선보인다. 동해선 오시리아역에서 약 500m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오시리아역에서 롯데월드 부산까지는 보행 육교로 연결된다. 육교는 오는 6월 완공이다.
야외 테마파크인 롯데월드 부산은 '동화 속 왕국'을 테마로 6개의 존과 17종의 탑승·관람 시설을 선보인다.
먼저 6개 테마존은 △팅커폴스 존 △언더랜드 존 △조이플메도우 존 △로얄가든 존 △원더우드 존 △레인보우스프링스 존 등이다. 랜드마크인 토킹트리가 6개 존을 소개한다.
조이플메도우 존에는 유아동반 고객을 위해 키드 어트랙션을 설치했고, 로얄가든 존에는 로리캐슬을 설치해 테마파크 전경과 부산 기장 앞바다를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테마파크의 꽃인 퍼레이드는 하루 두 번 각각 30분간 진행된다. 7대의 퍼레이드 차량과 댄서·캐릭터가 화려한 의상과 군무, 음악감독 장소영이 작곡하고 겨울왕국 시리즈 엘사 역할의 가창으로 유명한 뮤지컬 배우 박혜나가 부른 퍼레이드 테마곡으로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표 어트랙션 놀이기구는 자이언트 시리즈 어트랙션 3종이다. 360도 회전 구간과 시속 105km의 최고 속도로 달리는 자이언트 디거, 시속 최고 100㎞ 속도로 물살을 가르며 내려오는 워터코스터 자이언트 스플래쉬, 최고 45m 높이까지 올라가 120m 회전 반경을 그리는 자이언트스윙이다.
이곳에서는 테이블에 앉아 주문을 하면 롤러코스터의 레일을 따라 음식이 내려오는 푸드드롭 레스토랑도 만나볼 수 있다. 227평 규모(3개층)에 14개의 레일과 테이블이 비치, 좌석은 최대 170석에 달한다.
롯데월드 부산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오는 31일부터 4월 10일까지 하루 6000명에 사전 예약을 받아 운영한다. 대중교통 이용 권장을 위한 15% 우대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이번 오픈을 기념해 롯데월드는 업계 최초로 NFT(대체불가토큰) 기념 티켓을 발행한다. 1호부터 100호까지 고유번호가 매겨져 있는 세상 단 하나뿐인 한정판 NFT(대체불가토큰) 티켓 행태로 디자인될 예정이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부산의 대표 문화 관광 아이콘으로서 부산 관광 수요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최근 트렌드를 발빠르게 적용함으로서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