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빵집이 백화점에…현대百, 이색 팝업 스토어 오픈

현대백화점은 전국 13개 점포에서 디저트 매니아층을 겨냥한 이색 팝업 스토어 '2022년 우리동네빵집 X 현대백화점'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케이크, 파이, 초콜릿 등을 전문으로 하는 소상공인 빵집 57곳이 참여한다. 압구정본점과 대구점, 울산동구점을 제외한 전국 13개 점포에서 순차 진행된다. 참여 브랜드 57곳 중 44곳은 백화점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브랜드다.

천호점에서는 서울 광진구 자양동 소재 타르트 맛집인 '메종드타르트' 팝업스토어를 마련한다. 목동점에서는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에 위치한 유명 컵케이크 맛집 '커비스컵케이크', 신촌점에서는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 쿠키 전문점 '모어쿠키' 팝업스토어를 각각 운영한다.

현대백화점은 자체 SNS 채널 등을 활용해 우리동네빵집 행사 참여 브랜드를 알리고 브랜드 소개 영상도 제작해 공개할 예정이다. 희망 업체들을 대상으로 매년 1회 이상 팝업 스토어 행사를 정례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빵집의 규모나 유명세를 따지지 않고 오로지 맛과 매장을 찾는 고객 반응만을 기준으로 행사 참여 브랜드를 선정한 것"이라며 "각 백화점 점포별로 인접해 있는 동네 빵집의 팝업 스토어 매장을 열어 지역 주민들이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